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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다이어트 ⦁ 제품정보

비위관 교체 (콧줄 교환)

by 방신 2021. 1. 31.

안녕하세요?

비비엔입니다.

 

오늘은 비위관 일명 콧줄이라 불리우는 비위관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여타 기본적인 사항들에 대해서는 많은 블로거들이 정보 위주로 포스팅을 했을테니,

저는 실제 가정에서 보호자님들이 궁금해 하며 많은 질문을 주셨던 부분을 다뤄볼까 합니다.

 

방문간호

 

비위관

기본적으로 비위관 (L-tube) 삽입은 여러가지 이유로 음식을 삼킬 수 없는 경우에

위관을 통해 음식물이나 약물을 투여하기 위해서 삽입을 하게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비위관 삽입을 합니다.

 

1. 삼킴장애가 있는 경우

   편마비 혹은 기능성의 장애로 저작과 삼킴이 잘 안되는 경우

 

2. 말기치매의 경우

   저작, 삼킴기능이 안되는 경우도 있지만

   기능에는 문제가 없어도 인지가 떨어져서 이 동작을 못하는 경우

 

3. 무의식 상태

   

 

 


비위관 삽입 대신에 영양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연명의료를 하는 것이 큰 의미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요즘은 콧줄을 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어떻게 영양관리를 할 수 있을까요?

 

만약에 삼킴기능이 있고 천천히 드시면 사레가 걸리지 않는 경우라면 구강으로 음식섭취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건더기에 의해서 사레는 발생하나 유동식에 의해서는 괜찮을 경우,

경관식 제품을 드시도록 추천합니다.

 

경관식 제품 섭취

 

메디웰
뉴케어

경관식에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기성제품입니다.

콧줄을 하고 있는 경우에는 병원에서 처방받는 제품도 이용하실 수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영양불균형이 있는 어르신에게 많이 권유하는 제품이 경관식 종류의 제품이니 참고하세요.

 

두유도 되나요?

 

보통 어르신들 댁에 가면 검정두유를 많이 사두고 드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간식정도로는 괜찮으나 식사를 전혀 못하시고 있다면 고단백으로 균형적으로 영양이 잡혀있는 경관용 제품을 추천해요.

 

 

입으로 음식섭취가 안된다면 영양수액공급을 합니다.

수액공급

장기요양등급이 있는 어르신이라면 방문간호지시서에 영양수액 처방을 받아서 가정에서 주사를 맞을 수가 있는데요,

어르신의 상태가 나빠지면 혈관 찾기도 힘들어서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답니다.

특히나 말기암 어르신이 식사를 못 하는 경우에는 정맥혈관을 찾기가 어려워서 수액공급이 원활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우리 부모님은 어떤 상태인지를 살펴보세요.

 

구강섭취도 안되고 수액공급도 원활하지 않다면.

어르신의 임종은 생각보다 빨리 찾아옵니다.

 

연명의료가 의미가 있는지를 한 번 생각해보시고

혈관 확보도 어렵고 구강섭취도 불가능한 상태라면

병원이나 집에서 특별히 해드릴 수 있는 처치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편안하게 어르신이 가실 수 있도록 정서적인 지지가 필요합니다.


비위관 삽입을 한다면 교체주기는 어떻게 되나요?

 

보통 병원에서 한 달에 한 번 교체를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2주에 한 번씩 방문간호에서 하기도 합니다.)

콧줄이 막혔거나 약물주입을 할 때 잘 내려가지 않는다면 한 달 전이라도 콧줄 교체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위관 삽입을 한 상태인데 자꾸 줄을 수시로 뽑아버려요.

 

그럴 경우에는 차라리 뱃줄을 하는 것이 좋아요.

뱃줄은 6개월 이상 콧줄을 유지하는 경우에 적응증으로 봅니다.

물론 뱃줄을 할 수 없는 경우도 있기는 한데요,

의사와 상의를 통해서 장기적으로 경관식을 주입할 경우에는 뱃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번에는 뱃줄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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