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산소호흡기 가격과 대여료 지원받기

안녕하세요?

vivien입니다.

 

가정방문간호를 다니다보면 만성폐쇄성폐질환등의 기저질환으로 호흡곤란을 느끼는 어르신들이 있는데요,

가정에서 호흡곤란치료를 받을 수 있는 제도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호흡곤란

 

호흡곤란의 원인을 먼저 파악합니다.

병원에서 의사진료를 받아서 필요한 검사 및 약물 처방을 받아서 관리를 하시면 되는데요,

천식의 경우 약물 외에도 네불라이저나 벤토린흡입액을 처방받아서 필요 시 사용을 할 수가 있습니다.

 

벤토린 흡입액

 

하지만 이러한 약물이나 흡입액으로도 관리가 안된다면?

입원치료를 받고 오셔야 합니다.

 

가정용산소호흡기치료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산소마스크를 이용한 산소치료

급성기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원하지 않고, 가정에서 임종준비를 하는 경우에는 가정용산소호흡기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산소발생기 대여료 지원 대상

중증의 만성심폐질환자 등 산소치료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대상자 중

◆ 90일 동안의 적절한 내과적 치료 후(단, 90일 미만의 신생아의 경우 사전 내과적 치료기준 미해당)

◆ 별도로 시행된 동맥혈 가스검사 또는 산소포화도 검사결과가 가정용산소발생기 치료 기준에 적합하며

◆ 산소치료처방전을 발급 받은 경우 지원 대상이 됩니다.

 

산소치료 처방 기준

◆ 동맥혈 가스 검사

①동맥혈 산소분압이 55mmHg 이하인 경우
②동맥혈 산소 포화도가 88% 이하인 경우
③동맥혈 산소 분압이 55-59 mmHg 이면서 적혈구 증가증 (헤마토크릿 >55%)이 있거나,
　울혈성 심부전을 시사하는 말초 부종이 있거나, 폐동맥고혈압이 있는 경우
④동맥혈 산소 포화도가 89% 이상이면서 적혈구 증가증 (헤마토크릿>55%)이 있거나, 
　울혈성 심부전을 시사하는 말초 부종이 있거나, 폐동맥고혈압이 있는 경우

 

 

◆ 산소 포화도 검사

①산소 포화도가 88% 이하인 경우
②산소 포화도가 89% 이상 이면서 적혈구 증가증 (헤마토크릿>55%)이 있거나, 
　울혈성 심부전을 시사하는 말초부종이 있거나, 폐동맥고혈압이 있는 경우

 

◆ 처방 기간 

   1회 / 1년 이내

휴대용 산소발생기 요양비급여 기준 금액

◆ 건강보험공단 가입자

   지원 기준 금액 200,000원/월 의 90% 지원 (단, 차상위인경우 전액 지원)
   본인부담금 20,000원/월

 

◆ 의료급여 수급권자

    지원 기준 금액 200,000원/월 전액 지원

 

가정에서 산소호흡기치료를 받는 경우 산소포화도측정기를 준비하세요.

◆ 산소포화도 측정기가 필요합니다.

산소포화도 측정

산소포화도, 펄스옥시미터는 95% 이상이 정상입니다.

산소치료를 받고 있고 호흡곤란증상을 호소한다면 산소포화도 측정을 통해서 객관적인 정보를 파악하는게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숨쉬기 힘들어보여서 산소포화도를 측정했더니 위와같이 94%로 비교적 좋은 수치를 확인해서 안도했어요.

 

지원기준에 맞지 않아도 산소호흡기치료가 가능한가요?

네 가능합니다.

자부담 100%로 산소호흡기치료를 받고 있는 사례가 있습니다.

 

90일 이상의 내과적인 치료를 하지 못한채 퇴원한 할머니셨는데 산소 2L 치료를 하고 계시고 산소포화도 99% 측정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가정용산소치료기 월 임대료가 10만원대 이고 전기료가 8만원씩 나오니까,

"언제까지 이걸 해야할까요?"라고 고민상담을 하신 적이 있었답니다.

저는 산소포화도측정기계를 구매하셔서 산소치료를 하지 않을 때 측정값이 얼마인지 '객관적'인 수치를 먼저 확인할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다음 번 방문을 하니 산소포화도측정값이 90%여서 비싸지만 계속 가정용산소치료를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방문간호로 산소포화도 측정을 항상 하는데 수치가 90%이하이면 산소호흡기치료에 대해서 설명을 드립니다.

산소처방발급기준이 안되도 호흡곤란으로 어르신이 너무 힘들어하기 때문에

자녀분들이 그 증상을 무시할 수가 없어요. (아무리 임종을 가정에서 한다고 하더라도)

 

이상 vivien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