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건강정보를 알려드리는 방신입니다.
지난 번에는 발기부전으로 고민인 남성을 위해 발기부전자가진단에 대한 포스팅을 했고
오늘은 여성에게 감기와도 같은 질염에 대해서 포스팅을 합니다.
질염이란?
분비물, 가려움증, 통증을 유발하는 질의 염증반응을 말합니다.
질의 정상적인 박테리아 양에 변화가 있거나 감염이 발생할 때 일어나고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 수치 감소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질염의 대표적인 원인 3가지와 기타원인들
① 박테리아성: 정상 질내 산도의 변화에 의해 원래 질에 존재하는 박테리아의 과도 성장으로인한 박테리아성 질염
② 칸디다: 진균에 의해 발생하는 칸디다성 외음질염
③ 트리코모나스: 성교로 인해 옮겨진 기생충에 의해 발생하는 트리코모나스
④ 기타: 폐경 후 에스트로겐 수치 감소로 인해 나타나는 위축성 질염, 성교나 질 세척 후 산도의 변화가 있을 수 있고
꽉 끼는 옷이나 바람이 통하지 않는 옷을 입었을 때, 경구용 피임제 복용이나 당뇨병 등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질염의 대표적인 원인에 따른 증상과 관리
질 분비물의 색깔, 냄새, 양의 변화와 질의 가려움증, 따가운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성교 시 통증과 배뇨 시 통증이 나타날 수 있고, 질 출혈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박테리아성 질염
회색, 흰색 빛깔의 '생선냄새'가 나는 분비물이 나오는 증상이 있습니다.
성교 후에 더 확실하게 나타납니다.
세균성 질염은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골반염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불임, 만성 골반통이 발생할 수 있고,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임산부가 질염에 감염되면 조기파수나 조산, 융모양막염, 자궁 내막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적기에 치료해야 합니다.
치료는 경구로 항생제를 투여하거나 질 내에 젤이나 크림을 도포합니다.
칸디다성 질염
'곰팡이균'인 칸디다 알비칸 세균이 질이나 외음부에 번식해 일어나고 여성 4명중 3명이 경험한다고 합니다.
주요증상은 냉이 많아집니다. 냉의 특징은 하얀치즈나 두부 으깬 것 같습니다.
짙고 하얀 냉이 많아지고 냄새는 심하지 않지만 외음부가 매우 가려운 것이 특징이고 외음부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칸디다성 질염 원인
· 혈당조절이 잘 안되는 당뇨병환자
· 면역력이 저하된 유아, 성인 및 노인
· 꽉 조이는 속옷이나 통풍이 안되는 바지 착용한 사람
· 장기간 항생제 복용한 사람
질염의 원인이 칸디다성이라면 경구용 항진균제와 질정을 처방받습니다.
약국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질정제는 카네스텐 질정과 지노베타딘 질좌제가 있습니다.
칸디다성 질염은 치료가 쉽지만 재발이 쉽기 때문에 평소 질염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이 중요합니다.
칸디다성 질염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 면소재의 속옷 착용
· 꽊 끼는 옷 자제
· 질에서 항문 방향으로 휴지 사용
· 외음부가 습하지 않게
· 충분한 수면
· 샤워 후 생식기 주변의 비누를 잘 닦아내고 말려주는 것
· 욕조에서의 목욕을 피하는 것
트리코모나스성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증상이 없을 수도 있지만 보통 많은 양의 거품이 있는 질 분비물을 동반하며, 가려움증을 야기합니다. 60%가 세균성 질염과 함께 온다고 하며 또 다른 증상으로 외음부와 질, 자궁경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거나 생식기가 붓는 경우가 있습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일종의 성병이므로 기타 성병 및 임질이나 클라미디아 감염에 대한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트리코모나스성 질염은 재감염률이 높은데요, 이유는 같이 트리코모나스성 질염치료받지 않은 파트너와 성관계를 지속한다면 당연히 재발활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트리코모나스성 질염치료의 핵심은 파트너와 함께 치료를 끝까지 받고, 완치 될때까지는 성관계는 금기입니다. 서로 감염을 주고받는 핑-퐁 감염이 계속되면 항생제치료 기간이 길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FAQ
Q. 질염치료기간 동안에 성관계는 하면 안되나요?
A. 성관계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으니 치료 중에는 성관계를 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질염에 걸린 상태로 성관계를 가져서 옮으면 남성에게는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A. 일반적으로 여성의 질염의 증상과 비슷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성기 주위 가려움증, 통증, 출혈, 붉게 변함, 요도에서의 고름
또는 분비물 증가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출처: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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